외국인 국내 주식·채권 동반 매수 vs 내국인 해외 주식·채권 매도
환율급등에 은행 환투자 손실…파생금융상품 20.2억달러 급증 ‘2년7개월만 최고’
경상수지가 소폭이나마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운송지급이 줄면서 서비스수지가 석달만에 흑자로 돌아선데다, 본원소득수지는 해외배당이 감소해 흑자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반면, 수출부진에 상품수지는 흑자 한달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과 채권을 동반 매수한 반면, 내국인은 해외 주식과 채권을 동반 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원·달러 환율급등에 은행을 중심으로 선도형 달러매도 포지션에 손실이 발생하면서 파생금융상품은 2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8월 30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두달연속 흑자를 보인 것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