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겔싱어 인텔 CEO와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 사장이 9일 회동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장 사장이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성캠퍼스에서 펫 겔싱어 CEO와 경 사장이 회동했다. 같은 날 오전 아랍에리미트(UAE) 출장 후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회동에 불참했다.
대만을 거쳐 방한한 펫 겔싱어 CEO는 한국에서 하루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겔싱어 CEO는 경 사장과 만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위기를 맞은 반도체 업황 돌파를 위한 양사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설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반도체 사업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예상된다.
겔싱어 CEO의 방한은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로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이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회장은 일정상 따로 겔싱어 CEO를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행선지로 6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ㆍ4호기 건설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에 오랜 기간 체류 중인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