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서울과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콘텐츠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인도 출신 방송인 굽타 아비셰크를 포함한 외국인 18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문화, 경제,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위상을 드높인 16개국, 18명의 외국인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각국 대사관과 공공기관 단체장, 사회단체장, 시민 30명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고 공적심사를 거친 뒤 최종 서울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주요 선정자로는 △미국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기업 ‘싸이티바(Cytiva)’의 대(對)한국 백신 생산시설 투자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벨기에인 프란시스 반 패리스 싸이티바 아태지역 총괄사장 △매년 서울시와 서울투자청, 주한뉴질랜드대사관 등과 함께 '뉴질랜드-한국 테크로드쇼'를 공동 개최 등 뉴질랜드와 서울의 테크기업 간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뉴질랜드인 토니 가렛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 △서울에 대한 투자 장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서울-유럽 간 기업 협력 촉진에 기여하고 있는 독일인 디어크 올리버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있다.
비영리민간단체 ‘북한이탈주민 글로벌교육센터(FSI)’를 설립해 10여년째 운영 중인 미국인 케이시 라티그, 생활이 어려운 이주민들에게 매월 쌀을 기부하고 외국인 노동자 사고 현장을 지원하고 있는 네팔인 라마 쿤상 도르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