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전문 기업 자이글이 2대 주주인 KIB PE의 주주 서한을 통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자이글은 그간 진행해온 사업과 회사 발전 방향, 자산의 효율적 활용 등을 전문 금융기관이자 주주 관점에서 바라본 주주 서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회사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KIB PE는 자이글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보유 부동산 활용해 신사업 관련 인적 물적 네트워크 제공으로 성장을 돕고 그간 활발했었던 일본 비즈니스 재도약에 필요한 협력 및 지원도 가능하다는 다양한 사업적 의견을 제시했다. 회사의 주식 유통 활성화에 필요한 유, 무상증자를 통한 자본전입 등도 포함돼 있다.
자이글은 주주 서한 내용 대부분이 그동안 검토하고 준비해왔던 사항이어서 적극적인 실행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KIB PE는 자이글의 영향력 있는 자체 브랜드와 내재한 잠재력을 파악해 지분투자를 꾸준히 해왔다. 대주주 요건인 5% 취득 공시를 한 이후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 일본을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간 연계 지원 등 자이글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주주 서한을 통해서 KIB PE가 제안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회사의 효율적인 자산 활용, 신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 진출 및 해외사업 네트워크 확장 등 KIB PE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회사의 성공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질적 양적 성장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글은 상장 이후 회사의 신상품 개발은 물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올해는 의료가전 신상품 3종의 출시 준비를 마쳤고, 기반사업으로 오프라인 점포 확장을 위한 사업자 모집도 진행했다.
먼저 나날이 커지는 소비자의 건강에 관한 관심과 고연령화 시대에 맞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의료 가전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2023년에는 명실상부한 웰빙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