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설전진기지에서 제설차량이 제설제를 싣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경기 광주와 포천, 양평, 연천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추가 돼 총 13곳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5시 40분을 기해 광주·포천·양평·연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용인 등 12곳에는 한파경보, 수원 등 19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같은 시간 기상청은 충북 보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천·괴산·보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앞서 경기와 강원, 충청권에 내일까지 최대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가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부로 경기남부, 충청권, 전북, 강원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