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KCC 제품들. (사진제공=KCC)
KCC는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방청도료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14년 연속, 방오도료는 12년 연속 선정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전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을 선정한다.
1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EH2350 시리즈’는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에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12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Egis 시리즈’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 바닷속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높여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KCC는 설명했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I)’은 전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평가받는 우수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세계일류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