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T사업과 시너지 통해 블록체인, 보안 관련 기업으로 본격 사업확장”
티사이언티픽이 이미지파일 탐지 국내 최초 ‘i-PMS v2.0’ GS인증’을 획득한 아이티노매즈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19일 티사이언티픽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ㆍ공급업체 아이티노매즈의 지분을 100%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 주식 수는 30만 주이며 금액은 210억 원이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8.6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목적은 블록체인 기반의 신사업 추진이다.
아이티노매즈는 올해로 사업경력 18년 차의 IT 토탈ㆍ보안 솔루션 서비스 업체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서울특별시, 대법원 등 금융·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삼성SDS, SKC&C, LGU+, LGCNS, Toss페이먼츠 등 일반기업까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 2019년 이미지파일 탐지 국내 최초 ‘i-PMS v2.0’ GS 인증을 획득했고 같은 해 개인정보 노출 진ㆍ차단 통합솔루션 ‘i-PMS v2.0’ 런칭했다. GS인증이란 국가가 SW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로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ㆍ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된다. 2020년에는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기술등급 중 최상급에 속하는 T-2를 획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현재까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티노매즈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민간분야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기부ㆍ펀드 블록체인 플랫폼 ‘드림버튼’을 오픈했다. 드림버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개인정보보호, 데이터보안사업 외에도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과 관련한 신규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KISA의 연구·개발 연구과제인 ‘대화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기술 개발’을 2024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티노매즈가 지분 32%를 소유하면서 2대 주주로 있는 국내 SSLVPN의 1위 기술기반 기업 시큐위즈는 올해 11월에 KISA로부터 ‘SecuwaySSL U V2.1 KISA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시큐위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네트워크 및 사물인터넷(IoT) 보안 분야에서도 사업 확장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기존 IT사업과 아이티노매즈의 ‘블록체인 IT토탈ㆍ솔루션 서비스’ 사업간 시너지 창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내년에는 블록체인, 보안 IT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