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내년 설 승차권 예매가 오늘(2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설 승차권 예매는 22일까지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배정된 좌석은 전체의 10%다.
예매 대상은 내년 1월 20∼24일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으로 1인당 1회 6장(최대 12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철도 회원인 고령자나 장애인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비회원일 경우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을 시엔 전화로도 가능하다. 전화예매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실시간 연계해 전화예매 대상 고객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21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22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예매를 시행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명절 기간에 제외하던 동반 유아 할인(75%)도 이번 설 승차권 예매부터 다시 적용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원활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웹서버 용량을 3∼4배 증설하는 등 시스템 성능을 개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