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랩지노믹스 이사(왼쪽)와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이사가 15일 랩지노믹스 본사에서 동남아시아, 미국 시장 DTC 유전자 검사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랩지노믹스)
분자진단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먼스케이프와 동남아시아 및 미국 시장 DTC 유전자 검사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랩지노믹스의 산모와 아기 대상 산전, 산후 유전자검사 등 DTC 서비스 역량에 누적 가입자 60만 명의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을 운영하는 휴먼스케이프의 플랫폼 서비스 역량을 더해 해외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미톡은 임신 중 초음파 동영상 녹화 서비스 등의 태아 관리와 출산 후 영아의 성장 기록 솔루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잠재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양사는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시작으로 각자의 해외 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보다 다양하고 유용한 서비스로 만들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출산율을 기록 중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에서 검사 서비스의 현지화를 위한 공동의 시설 설립 등을 계획하고 현지 대형 국립병원 등과도 해당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랩지노믹스의 대표 상품인 산전·산후 검사 서비스를 해외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신규 서비스·유통 채널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휴먼스케이프와 협력을 통해 조기에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