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에 17년간 난방비 지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사랑의 난방비' 캠페인이 온정 나눔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난은 20일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안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기부·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한난은 희망·나눔·녹색에너지라는 사회공헌 3대 핵심 가치 이행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난방비'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난은 이 사업을 통해 2006년부터 취약계층 4300세대, 복지시설 1500개소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약 56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카카오 같이가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국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해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차별 없는 에너지복지 구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 계층을 대상으로 열 및 전기요금 감면을 시행해 지난해 약 94억 원 상당의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