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019년에 수주해 지난 8월 출항한 RUBY FPSO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9611억 원(약 15억 불)으로 2021년 매출액 대비 29.6% 규모다. 계약 납기는 2027년 8월까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RUBY FPSO 수주 이후 3년 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수주한 해양생산설비는 2023년 1월 2일부터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계약함에 따라 2023년 수주실적으로 집계된다"며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수주실적 15억 불을 선(先) 확보하며 내년에도 수주 개선세를 지속 이어 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