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로 대전 서구 도안베르디움 아파트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 국토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올해는 10개 시·도에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한 21개 단지를 대상으로 국토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에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 단지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 심사 항목으로는 일반관리(관리 투명성),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재난·안전관리), 공동체 활성화(주민자율활동 및 분쟁해결), 재활용‧에너지 절약, 단지만의 특색있는 우수사례(타단지에 전파할 수 있는 특징) 등 총 5개 항목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시설물 안전 분야 배점 기준을 강화하는 등 평가 기준을 개선했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전 서구 도안베르디움은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꼭 필요한 자체 재난 안전교육 및 화재 발생을 대비한 소방 훈련, 코로나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 마련 등 재난 및 안전관리를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입주민 친목 및 휴식공간인 작은 도서관·북카페의 활발한 운영과 인터넷 및 프린터 사용료 수익금 후원,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공구 공유방 설치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우수단지로는 부산 수영구 e편한세상광안비치, 대구 수성구 범어숲화성파크드림S, 대전 유성구 도안2블럭 베르디움,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부산 수영구 수영SK 뷰 1단지 등 5개 단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