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21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 쌓인 눈 사이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최저 기온은 -17~0도, 최고 기온은 -1~9도로 예보돼 평년 수준을 밑돌겠다.
한낮에도 서울, 춘천, 청주 등 중부내륙 기온은 1도 안팎에 머물며 춥겠다. 영상권이 예보된 지역도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2~5도 낮아 춥게 느껴지는 만큼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가 냉각되면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중부, 전라 내륙 중심으로 끼겠다. 녹지 않은 빙판길과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에 조심해야겠다.
울릉도, 독도는 25일 밤부터 27일 낮까지 1~5cm 눈이 쌓이고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바다 물결은 남해 바깥먼바다에서 3.0m, 동해 바깥먼바다에서 4.0m까지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서는 오늘 밤 너울로 인해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강원영동, 경상권 해안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