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롯데케미칼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8일 ‘우리동네 ESG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 순환 센터이다. 새활용 작업장뿐만 아니라 어린이 도서관, 환경 교육 체험 등의 공간도 운영해 지역의 탄소 중립 거점 장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개소식과 함께 우리동네 ESG센터 발전을 위해 △부산광역시청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공사 △이마트 △롯데케미칼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총괄기획 및 사업비(인건비) 지원, 부산광역시청은 사업 홍보 및 인건비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수직정원 설치 및 환경도슨트 일자리 창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새활용 안전손잡이 설치사업, 한국남부발전(주)은 취약계층 가구 내 LED면조명 설치사업, 부산도시공사는 영구임대상가 무상 지원, 이마트는 어린이도서관 구축, 롯데케미칼은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우리동네ESG센터’에서는 폐플라스틱 새활용 작업 및 환경 교육 등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총 390명의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ESG는 지역주민과 참여 노인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Eco Senior Group’(에코 시니어 그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동시에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강조만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공공과 민간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우리동네ESG센터를 통해 지역 내에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 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센터 운영으로 노인일자리 390개가 창출된다. 이번 노인일자리가 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모델로 발전하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