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급여로 위믹스 추가 매입…총 31만 개 보유 중

입력 2022-1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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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12월 급여로 위믹스 10만1860개 매입…이번이 10번째
국내 원화 거래 불가능해 비트코인 매입 후 ‘지닥’에서 위믹스 구입
총 31만4553 위믹스 보유…“생태계 기여하겠단 약속 성실히 이행 중”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출처=위메이드 기자간담회 캡처)

위메이드가 ‘위믹스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공식 미디움을 통해 지난 23일 진행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위믹스 매입을 공지했다.

장 대표의 공식 위믹스 매입은 이번이 10번째다. 지난 4월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 및 급여로 위믹스를 매입하겠다고 약속한 뒤부터 매달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4월부터 급여 및 배당금을 사용해 위믹스를 매입해 오고 있다. 지난 9차까지 매입한 위믹스 21만2693개(왼쪽)와 이번에 매입한 10만1860개, 총 31만4553개를 보유 중이다.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믹스 공지에 따르면, 장현국 대표는 12월 급여를 사용해 위믹스 10만1860개를 매입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총 31만4553개의 위믹스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9차 매입까지는 국내 가상자산 원화거래소 코빗을 통해 진행된 바 있다. 다만, 8일 위믹스 상장폐지로 4개 원화거래소에서 거래가 불가능해지면서, 이번 10차 매입은 국내 코인거래소 지닥을 통해 진행됐다. 위믹스를 매입하는 데는 해외 거래소라는 선택지도 있으나, 상징성 등을 고려해 국내에 유일하게 위믹스가 상장된 지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원화거래가 불가능한 만큼, 매입 방식도 달라졌다. 우선 급여로 국내 원화 마켓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뒤 지닥으로 전송, 이 비트코인을 사용해 위믹스를 구매했다. 지닥에서는 장 대표가 위믹스를 구매한 시간으로 추정되는 23일 오후 3시, 시세보다 약 60원 이상 높은 가격대 형성되기도 했다.

위메이드 측은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장현국 대표의 위믹스 매입에 대해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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