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0조5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1월 12일 매출되는 국고채 2년물 1조2000억 원은 '국고04250-2412'로 통합 발행하고, 1월 10일 매출되는 국고채 3년물 1조9000억 원은 '국고04250-2512'로 통합 발행한다.
1월 31일 매출되는 국고채 5년물 1조8000억 원 중 1조1000억 원은 '국고03125-2709'로 통합 발행하고, 7000억 원은 '국고00000-2803'으로 신규 발행(선매출)한다. 1월 17일 매출되는 국고채 10년물 2조 원은 '국고04250-3212'로 통합 발행한다.
2월 1일 매출되는 국고채 20년물 7000억 원은 '국고03250-4209'로 통합 발행하고, 1월 3일 매출되는 국고채 30년물 2조6000억 원은 '국고03125-5209'로 통합 발행한다. 1월 16일 매출되는 국고채 50년물 3000억 원은 '국고03500-7209'로 통합 발행한다.
전문딜러(PD) 및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로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총 2조400억 원·50년물 제외) 범위에서 우선 배정한다.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 입찰 낙찰액의 10~35%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 원, 10·30년물 2710억 원, 20년물 1700억 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 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2000억 원 수준, 물가채 경과 종목과 물가채 지표 종목 간 1000억 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