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STX중공업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이달 중순께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하고, 현재 실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과 조선기자재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번 인수 대상은 국내 사모펀드(PEF)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중공업 지분 47.81%다. 앞서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18년 지분 67%를 987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본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STX중공업을 추가 인수하기로 한 것은 엔진사업의 시너지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