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안국약품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안국약품의 황현환 이사(왼쪽부터)와 임창기 상무, 피노바이오의 이진수 부사장과 조현용 상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국약품)
안국약품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항암 혁신신약 개발 기업 피노바이와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안국약품의 전문적인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역량과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 기술(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화학약물(Payload)을 결합해 약물이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연구에 나선다. 또한 연구시설 활용, 연구인력,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덕권 안국약품 대표는 "최근 ADC 시장에서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Enhertu)와 길리어드 ‘트로델비’(Trodelvy)가 우수한 효능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이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원천기술을 가진 피노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갖고 있는 안국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ADC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