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을 비롯해 호텔까지 제철을 맞은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를 내놓고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들이 연이어 딸기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달 초 할리스는 ‘딸기 디저트’ 3종을 출시했다. 할리스 딸기 시즌 콘셉트는 ‘스트로베리 밀키웨이(STRAWBERRY MILKYWAY)’로, 화려한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꽃 모양 꼬끄(마카롱의 바삭한 겉면)가 인상적인 ‘딸기 요거트 꽃카롱’과 ‘딸기 초코 가토’, ‘딸기 치즈 스윗박스’ 등이다.
이디야는 딸기 음료와 딸기 베이커리 신상품을 선보인다. 딸기 음료 신제품은 ‘딸기 듬뿍 라떼’,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핑크 포멜로 플랫치노’ 등 5종이며, 베이커리는 ‘생딸기 크림치즈 와플’과 ‘생딸기 팬케이크’ 등 3종이다. 이달 25일까지 상품별로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메가커피는 새해를 맞이해 딸기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딸기 음료는 딸기의 상큼함과 알록달록한 비주얼을 갖춘 ‘딸기 라떼’와 ‘딸기 쿠키 프라페’, ‘리얼 베리 티플레저’, ‘딸기 주스’ 3종이다. 디저트는 ‘그릭요거 딸기놀라’와 ‘생딸기 크로플’, ‘크리미 생딸기 도넛’ 등 4종이다. 이달 18일까지 제품별로 300~400원씩 할인해 판다.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를 모델로 발탁한 벤티는 ‘꽉잡아딸기’를 테마로 한 딸기 신메뉴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딸기듬뿍주스’, ‘딸기연유라떼’, ‘딸기치즈쉐이키’, ‘딸기밀키소다’ 음료 4종과 ‘딸기에 퐁당 파이’, ‘초코에 퐁당 파이’ 등 디저트 2종으로 딸기의 상큼함과 곽윤기의 밝은 이미지로 핑크빛 봄철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드롭탑은 딸기와 포멜로를 활용한 음료 3종과 베이커리 2종을, 폴바셋은 지난달 ‘로즈 베리 블렌딩 티’와 ‘딸기 아이스크림’, ‘설향딸기 아이스크림 라떼’, ‘설향딸기 주스’ 등을 내놨다. 설빙은 제철 생딸기와 크럼블을 활용한 신메뉴 ‘생딸기크럼블설빙’과 ‘생딸기설빙’, ‘프리미엄생딸기설빙’, ‘순수요거생딸기설빙’ 등을 팔고 있다.
딸기 디저트 대전에 호텔도 빠질 수 없다. 콘래드 서울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트리오(Atrio)는 겨울딸기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러브 베리 머치(Love Berry Much)’ 뷔페를 내놨다.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는 랍스타 테일에 딸기(살사)가 올라간 ‘웰컴푸드’부터 딸기 생크림 케이크인 ‘프로마쥬 블랑’, 슈 안에 딸기잼을 넣은 ‘스트로베리 슈’, ‘스트로베리 무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4월 16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26층 ‘THE 26’에서 ‘딸기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딸기 스튜디오’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매년 만석 행렬을 기록한 서울드래곤시티의 겨울·봄 시즌 디저트 뷔페다. ‘딸기 스튜디오’는 주말 및 공휴일에 2부제로 운영되며 성인 8만 원, 48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와 티를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을 3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애프터눈 티’에는 딸기 고구마 오페라와 딸기 잣 피낭시에, 딸기 슈를 비롯해 요거트 딸기 무스가 메인 디저트로 제공되며 가격은 12만 원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새해를 맞아 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각각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와 ‘스트로베리 애비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Granum Dining Lounge)는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 프로모션을 3월 26일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