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파트너사와의 ‘상생 경영’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은 3600여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1월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 4000억 원 상당을 열흘 앞당긴 20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연초부터 기록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여파로 많은 파트너사가 경영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파트너사들과의 ‘소통 강화’에 초점을 두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수도권 내 우수 파트너사 60여 개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던 ‘커피차’ 행사는 올해 지방 권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욱 많은 파트너사를 직접 찾아가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그 외에도 파트너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L-tab(엘탭)’과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ESG 경영과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ESG 컨설팅’도 더욱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18년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에는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 안전 금융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 방향을 가지고 동반성장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진행된 ‘20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