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인터내셔널, 포스코, BGF리테일 총 4개 사를 '이달의 상생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이달의 상생볼은 매월 기업의 우수 상생협력 활동을 포상하는 행사다. 상생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C랩’ 프로그램을 운영, 외부 스타트업과 사내 벤처를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수출기업이 유럽 슬로베니아 및 벨기에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원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 관련 비용이 절감되고, 통관 지체와 정보 탐색에 따른 인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CU 점프업(JUMP UP)!’ 지원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 등으로 매출 부진을 겪는 가맹점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가맹점 집기 추가, 인테리어 공사 등의 점포 리뉴얼과 점포 매출 활성화를 위한 폐기 지원, 반품 지원 등을 실시했다. 지원을 받은 613개 점포의 일평균 매출이 113% 증가(165만→187만 원)했다.
중기부 정기환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달의 상생볼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중소‧소상공인의 동반성장 체감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