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네오위즈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콘솔 게임 기대작인 'P의 거짓'이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3월 GDC와 6월 E3 게임쇼에서 출시와 관련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경쟁사에서 출시한 콘솔 게임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며 'P의 거짓'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고, 동사 주가도 조정을 받았는데 오히려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면서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웹보드 게임은 규제 완화와 더불어 성수기인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상반기 중 '산나비', '브라운더스트2'의 출시도 예정돼 있어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됐다.
안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23억 원, 영업이익은 63.7% 감소한 15억 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중 출시한 신규 게임 3종(마스터 오브 나이츠,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AKA)의 성과가 크지 않았고, 웹보드 게임은 3분기 추석 성수기 효과가 지나가고 게임 내 광고 매출이 경기 둔화 영향에 따라 부진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