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씽큐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기능으로 플랫폼 경쟁력 높여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가 연결성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강화해 만능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이용해 타사의 가전을 제어하고, 반대로 타사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LG 가전이 제어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LG전자가 지난 8월 다양한 가전 및 공조업체의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들을 연동하기 위한 협의체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에 의장사로 참여한 이후 공개하는 첫 성과다. LG전자는 앞선 스마트 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과 적극 협업해 단기간에 연동 시험 준비를 완료했다.
LG전자는 CES 2023 전시장 내 마련된 HCA 부스에 무드업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로타워, 벽걸이 에어컨 등 4개 제품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이 제품들을 포함한 HCA 회원사의 제품을 제조사가 아닌 회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에 등록하고 제어하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사 플랫폼에 무드업 냉장고를 등록해 냉장고 온도를 확인하거나 에어로타워를 등록해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다. LG 씽큐 앱에 타사 세탁기를 등록해 남은 세탁 시간을 확인하거나, 스마트 온도조절계를 등록해 공조장치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LG 씽큐 앱으로 무드업 냉장고의 도어 색상을 변경하거나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LG 업(UP) 가전의 업그레이드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HCA 의장사로서 회원사와 적극적인 협업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고객이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설립된 HCA는 LG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대표 의장사),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트레인 등의 글로벌 가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