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물 조달~유통ㆍ가공시설도 개선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왼쪽 두 번째)이 6일 수협중앙회와 수산물 군 급식 사업 개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6일 수협과 수산물 군 급식 사업 개선 회의를 개최했다.
해수부와 수협은 2021년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기 위해 그간 비린내 저감, 가시를 제거한 순살 제품 개발 등 조리와 섭취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날 회의에서 해수부와 수협은 우선 국방부 등과 선호도를 철저히 파악해 군 장병이 선호하지 않는 품목 등은 과감하게 퇴출하고 청년 장병이 좋아하는 품목을 개발‧공급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 조리병이 손쉽게 요리하도록 밀키트(원물과 소스 묶음 등) 제품도 개발한다.
아울러 수협은 원물 조달에서 유통‧가공시설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해수부는 국방부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사업 개편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송상근 차관은 “자녀를 군대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으로 회의를 주재했다”며 "장병들이 우리 수산물을 많이 드시도록 철저하게 청년 장병 입장에서 과감하게 급식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