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크 자회사 팬덤코리아가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과 협업해 발행한 ‘PEACEMINUSONE(피스마이너스원) x Fandom 콜라보레이션 NFT(대체불가토큰)’ 2차 판매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PEACEMINUSONE x Fandom 콜라보레이션 NFT는 지드래곤이 ‘피스마이너스원’의 정체성을 담아 직접 그린 그림 ‘아카이브 2016(Archive 2016)’을 퍼즐 형태로 조각냈다. 지난 1차 판매에서 1988개를 판매한 데 이어 이번 2차 판매에서는 단 8개만 한정수량으로 선보였다.
이번 2차 판매 종료 후 중국 및 홍콩, 동남아 등 여러 국가의 팬들은 추가 판매 계획과 구매 방법 등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추후 예정된 NFT 판매가 완료될 때까지 NFT 한정수량 판매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을 계획이다.
장혜순 장디자인아트 대표는 “지드래곤의 아카이브 2016 작품은 기존에 존재하는 여러 이미지를 다양한 기법으로 재생산한 후 해당 이미지를 과감한 색채와 붓 터치, 그래피티적인 스프레이 페인팅, 콜라주 등을 사용해 덮어버리는 실험적인 방법으로 진행됐다”며 “생산과 부정이 반복되는 작업은 현재에 대한 지드래곤의 끊임없는 의심과 질문을 나타내고 새로운 예술에 대한 열정적 추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팬덤코리아 관계자는 “지드래곤과 협업한 NFT에 대한 추가 판매가 있을 예정”이라며 “지드래곤의 첫 번째 작품 NFT 판매가 모두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NFT P2P(개인 간 거래) 마켓인 ‘틱톡 모멘츠(TikTok Moments)’를 출시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팬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