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증권)
SK증권은 9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9.3%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8만 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4334억 원, 영업이익은 297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2%, 3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년동기 일회성 인건비 750억 원이 반영된 것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도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마케팅 안정화 기조 속에서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이동통신 ARPU가 상승했을 것이란 예상이다. IPTV, 데이터센터 등 자회사 SK 브로드밴드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3%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전망했다.
다만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은 5% 가량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이연된CAPEX가 4분기 집행되면서 감가상각비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도 SK텔레콤은 실적 안정감이 부각될 거란 관측이다.
최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비용 안정화 기조로 SK 텔레콤 영업이익은 3년 연속 두 자릿 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도 비용 변수가 적고, 기조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적의 안정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모멘텀은 약하지만 실적과 배당의 안정감이 높은 만큼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