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LG전자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악재가 해소되고,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9일 오후 2시 45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9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55억 원(QoQ -91%, YoY -91%)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1075억 원으로 추정되고, 예상 수준이었을 것이다”라면서 “세트 수요 회복과 비용 절감 효과가 맞물리는 하반기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다”라고 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진단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이익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밸류에이션도 낮은 밴드에 위치, 주가의 반등 모색 시점으로 판단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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