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엔딩 1위에 ‘재벌집 막내아들’…2위는?

입력 2023-01-10 09:00

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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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네티즌들이 뽑은 ‘최악의 엔딩으로 기억에 남는 드라마’ 1위에 선정됐다.

9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최악의 엔딩으로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이라는 주제로 투표한 결과, ‘재벌집 막내아들’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당 투표는 2일부터 8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6857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712표를 받아 2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2558표를 받으면서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지붕 뚫고 하이킥’, ‘파리의 연인’, ‘SKY 캐슬’ 등이 뒤를 이었다.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스토리로 ‘재벌집 막내아들’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작과 다른 결말과 생각지도 못한 ‘부활’로 이어지는 용두사미 결말에 시청자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원작자 또한 연재 중인 소설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