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학기술·디지털경쟁력 국가 생존 직결…국제사회 연대할 것"

입력 2023-01-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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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 '2023년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의 미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인 만큼,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해의 성과를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신년인사회는 기존에 각각 개최돼 오던 과학기술인, 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2014년부터 통합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분야 기업 및 학계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의 혁신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인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의 헌신과 노고로 지난해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성공적 발사,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질서에 대한 논의 선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지금은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의 미래, 생존과도 직결되는 시대인 만큼, 국가 전략기술을 통한 미래산업 선점과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기술 일상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 중 신년 다짐의 경우 현장 참석자 외에도 한반도의 동서남북(울릉도-백령도-제주도-서울)과 미주(미국)·아시아(싱가포르) 지역의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들이 영상으로 참여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학기술·디지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올해 행사에는 과학기술·방송통신 관련 인사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다만 CES 2023 참석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를 비롯해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은 경영상의 이유로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대신 안형환 부위원장이 대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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