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10일 이임식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한 부시장 이임식이 열린다. 이임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간부와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한 부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한 부시장은 지난해 말 이태원 참사 관련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가 끝난 뒤 오 시장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임명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29일 임명된 한 부시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안전총괄실장 등과 함께 현장에서 지휘했다. 참사 이후 수습과 향후 대책을 마련한 안전총괄실은 행정2부시장 산하에 있다.
후임으로는 현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