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이도진 “방송 후 30년 만에 엄마 만났다”

입력 2023-01-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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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미스터트롯2’ 캡처)

‘미스터트롯2’ 참가자 이도진이 시즌 1 출연 후 30년 만에 어머니와 만나게 된 절절한 사연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에서 현역부 A 참가자 이도진이 이전 방송에서 미처 다 공개하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도진은 “노래로 행복을 드리는, 효도 하고 싶은 가수 이도진이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했다.

선곡 이유를 묻자 이도진은 “방송에서 한 번도 엄마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미스터트롯’ 시즌 1 때 도전하고 나서 30년 만에 어머니와 연락이 닿았다. 그리움이 많아서 늦었지만 효도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선곡했다”고 털어놨다.

이도진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헤어진 뒤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었다. IMF 이후 아버지 사업이 기울면서 집안이 갈라졌다.

애절한 마음을 담아 부른 이도진의 노래는 올하트에 성공하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진성은 “느린 곡은 깊이가 있어 표현이 어렵다. 전반부에는 흔들렸는데 후반부는 안정을 찾아서 마무리까지 잘 했다. 효녀 가수 현숙을 이을 훌륭한 가수가 될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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