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 이후 포로 교환 지속…지금까지 우크라 포로 1456명 석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워싱턴D.C./AP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40명의 전쟁 포로 교환에 합의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타티아나 모스칼코바 러시아 인권위원과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인권위원이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회동을 갖고, 양국의 전쟁 포로 40명의 교환에 대해 합의했다.
양국의 인권위원은 앙카라의 한 호텔에서 포로 교환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국은 포로 교환을 두고 약 40분 동안 회담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발발 11개월 째를 맞는 전쟁 기간 동안 꾸준히 포로 교환을 진행해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의회 연설을 통해 지난해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으로 자국 포로 총 1456명이 석방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