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이 우리 주식은 사들였으나 채권은 정리하고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403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4조310억 원을 순회수했다. 주식은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이에 따른 외국인의 보유 규모는 상장주식 573조8000억 원(시가총액 26.4%), 상장채권 228조6000억 원(상장 잔액 9.77%) 등 총 802조4000억 원이다.
먼저 주식은 지역별로 아시아(8000억 원), 유럽(4000억 원), 중동(1000억 원)에서 순매수됐다. 보유 규모는 미국 234조1000억 원, 유럽 170조7000억 원, 아시아 81조 원, 중동 20조5000억 원 등이다.
채권은 아시아(9000억 원)에서 순투자 됐으나 유럽(1조6000억 원), 중동(1조6000억 원), 미주(8000억 원)에선 순회수됐다. 종류별로는 통안채(3조4000억 원), 국채(1조1000억 원) 등이 순회수됐다. 잔존 만기별로는 1년 미만(7조4000억 원)은 순회수됐고 1~5년 미만(2조6000억 원), 5년 이상(8000억 원)의 채권은 순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