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현지 거래선과 MOU 체결로 EU 시장 선점 목표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이하 국떡)가 국내에서 히트한 냉동 HMR 떡볶이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를 네덜란드에 있는 유럽 최대 수입 유통 업체인 A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럽연합(EU) 시장 내 아시안 마켓에 본격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떡은 북미 시장에서 교민 중심의 K-푸드 인기를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해 왔으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랐다는 판단하에 매년 수요가 늘고 시장이 확대 중인 유럽시장으로 눈을 돌려 EU 시장 내 아시안 마켓 진출을 오랫동안 공들여 왔다.
국떡은 유럽의 까다로운 수출 규제를 충족하는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3종으로 EU 시장 내 아시안 마켓에 1차로 진출하고 최종 목표로 메인스트림 시장에 주류 식품으로 자리 잡아 EU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정통 떡볶이를 적극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떡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국민학교 떡볶이의 제품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지난해 4월에 방한한 네덜란드 현지 바이어 시식 후 11월에 MOU를 체결했다”며 “당시 현지 바이어가 다수의 떡볶이 제조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으나 탁월한 제품력의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를 최종 MOU 계약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바이어가 인정한 국떡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2023년부터 네덜란드 거래선과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뉴트로 라인을 EU 시장 내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육성하고 35개국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떡은 2011년 최초의 냉동 떡볶이 밀키트를 출시한 후 맘 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온라인 몰, 대형 유통에 입점 돼 있으며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 300만 달러 이상을 수출 중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