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오후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기술교육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 2기 성장발표회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 빌딩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런런챌린지’ 2기 성장발표회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각 영역에서 기술 교육을 통해 이룬 자격증 취득, 취업, 공모전 입상 등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진행된 ‘런런챌린지’ 2기 활동을 통해 총 7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IT, 제과제빵, 공인중개사, 디자인 등의 기술교육 분야에서 안정적인 자립을 이뤄냈다.
특히 ‘런런챌린지’ 2기로 참여한 김진형(가명) 군은 공인중개사 1, 2차 시험을 동시에 합격 후 부동산 플랫폼 회사에 채용됐고 장혜진(가명) 양은 기술교육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을 살려 웹툰 작가로 데뷔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런런챌린지’ 2기를 수료하게 된 한 청년은 이날 성장발표회에서 “자립 과정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것 같아 막막할 때가 있었지만 이번 ‘런런챌린지’ 2기 기술교육 과정을 수료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꼈고, 열심히 도전한 덕분에 취업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성장발표회에 참석한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격려사를 통해 KB손해보험의 ESG경영을 통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지원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런런챌린지와 같이 뜻 깊은 활동에 함께하여 기쁘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자립 의지를 갖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런런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런런챌린지’는 KB손보가 사회복지법인 홀드아동복지회와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가 함께 시설 퇴소 후 홀로 서야 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위한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KB손보는 기술교육분야에 10개월 간 인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단순 지원을 넘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자아존중감 신장 및 의사소통 교육 등을 함께 함으로써 건강한 홀로서기를 돕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주기적인 정서지원 멘토링 활동과 심리상담을 통해 기술교육 과정 중 발생되는 어려운 상황 해결을 지원하고 기술 전문 교육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사회문제를 지속적으로 노력하려는 사회적 책임을 담은 KB손해보험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런런챌린지’는 3기 참여자를 오는 1월 말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총 2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기술교육과 생계비, 자립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세내용은 추후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