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경주천년 한우1등급 구이세트 1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올 설 선물세트 실적을 분석한 결과 5~10만 원 실속 세트, 2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 매출이 동시에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사전판매 시작일부터 본판매 직전인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만 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은 2.7%, 5-10만 원 가격대의 선물세트 매출은 12.9%가량 증가했다.
실속 세트의 인기와 함께 프리미엄 세트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이 사료 등 다양한 시도를 한 조선호텔 한우세트의 경우, 평균 가격 30만 원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올 설 사전예약 기간에만 3500세트가 넘게 판매됐다.
프리미엄 샤인머스캣 세트도 인기를 끌었다. 샤인머스캣과 사과, 배 혼합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샤인&샤과&배 세트’,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사과, 배로 구성된 ‘피코크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 등 샤인머스캣 관련 세트는 사전예약 기간부터 이달 16일까지 5000세트 이상 팔렸다.
‘양주’ 매출도 늘었다. 매년 명절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나가던 양주세트는 올해 역시 조니워커블루 고스트 앤 레어 및 발렌타인 21년을 필두로 매출 신장률 39.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