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브릭은 이번 ISMS 획득으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보안, 침해 사고 관리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보호 측면에서 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그동안 비브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산은행과 투자 자금 관리는 물론 투자자 피해 방지 및 보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회원가입시 별도로 투자자 위험 고지 문서를 청구하거나, 개인정보보호 배상 책임 보험 및 규제샌드박스 배상 책임 보험 가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해 운영성과평가 우수 특구로 지정된 바 있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가사업 실증특례 기간 역시 연장됐다. 비브릭은 2024년 말까지 사업이 연장됨과 더불어 부동산 물건 제한 역시 해제돼 전국 단위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지난해 4월 진행했던 1호 건물 ‘비스퀘어(B.SQARE) 타워’(구 초량MDM타워) 이후 상품 가치가 있는 2호 건물을 전국 단위에서 탐색 중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투자 플랫폼인 비브릭이 가장 우선 하는 가치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투자자 보호와 신뢰성 확보”라며 “정부 주도의 규제특례 사업인 만큼 더더욱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엄격한 보안 환경 구축과 안정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