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신한대학교 학부장 면직…학교 측 "갑질 논란과 상관없어"

입력 2023-01-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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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펀치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범수(53)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된 가운데 학교 측이 ‘갑질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신한대학교 측은 “이범수 교수가 공연예술학부장에서 면직됐다”라며 “구조 개편에 따라 학부가 없어지고 학과로만 운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학교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학사구조가 개편되면서 공연예술학부가 공연예술학과로 바뀌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학부장이 없어진 것. 이범수의 교수 신분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학교 측은 “갑질 논란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밝히면서 “그 건에 대해서는 법무 감사실에서 조사하고 있다. 조사 중인 사안으로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범수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재학생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재학생은 이범수가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눠 학생들을 차별하고 불이익을 줬다고 주장했으며, 그의 폭언과 가스라이팅 등 갑질로 휴학률이 50%를 넘어섰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이범수는 차별이나 폭언은 없었다고 반박하며 “예정된 감사에 성실히 임하여 모든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연기전공 학생들은 “이범수는 누구보다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열정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성명을 통해 이범수를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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