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5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의 경우 전략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IT 기기의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 지연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스마트폰, PC 등 IT 세트 수요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는 등 사업 환경이 전반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전장, 서버, 등 유망 관련 분야는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이 성장 시장을 개척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장용 MLCCㆍ카메라 모듈,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전장과 서버 주요 제품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사업 확대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더불어 생산성 개선, 원가 절감, 투자 효율성 재고 등을 전개하고 외부 불확실성에도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