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증권은 26일 한국조선해양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기존 9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2022년 연결신규수주는 상선 228억 달러, 특수선 12억 달러, 엔진·기계 34억 달러 등 총 275억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2022년 신규수주 목표가 196억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목표치를 40.5% 초과달성 했으며 2021년 251억 달러 대비로도 9.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2023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22조3000억 원, 신규수주 181억6000달러로 제시했다”면서 “최근 2년간 크게 증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대 매출증가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이상의 신규수주를 통해 수주잔고 증가를 꾀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가이던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4078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의 1/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