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광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출연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광희, 황수경, 주우재,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해 ‘종이 인형의 집’ 특집을 꾸몄다.
이날 MC 안영미는 광희가 ‘더 글로리’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에 출연했는데 축하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광희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과 라디오를 진행하는 DJ 역으로 얼굴을 비췄다.
광희는 “주위에서도 어떻게 캐스팅됐냐고 연락이 오더라”며 “‘무한도전’을 통해 김은희 작가님과 안면이 있어서 그 인연으로 나오게 된 것 같다고 했더니 다들 의아해하더라. (김은희 작가가 아니라 김은숙 작가인 것을 알고) 진짜 놀랐고 이해가 안 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본에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앞뒤 상황 없이 그 신만 있었다. 진행하는 신만 연습하고 맥락도 모르고 촬영했는데, 드라마 공개 후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고 말했다.
광희는 “제가 멘트 하는 걸 송혜교 누나도, 이도현 씨도 들었더라”며 “‘그때 연기를 좀 잘할걸, 멘트를 더 많이 할 걸’ 이런 생각도 하며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 맛을 보니까 드라마 제작자분들께 PR을 하고 싶다”라면서 연기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촬영 시간을 묻는 말에는 “20분”이라고 답하며 “매니저가 하는 말이 ‘더 글로리’가 지난해 저의 최고 아웃풋이라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