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 체감온도가 영하 2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2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고드름이 얼어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금요일인 오는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설특보가 해제됐다"며 "일부 경북북부내륙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고 예보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등에 대설특보를 발효했다.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은 이날 밤까지, 충청권남부와 경북권남부, 경남권은 내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라권내륙은 내일 오전, 전라서해안은 내일 밤까지 눈이 오겠다.
울릉도·독도는 5~20㎝, 전북·전남권서부·제주도중산간·제주도산지는 2~7㎝의 눈이 예상된다. 충남권남부·충북·경북권(북부동해안 제외)·경남내륙·전남동부는 1~3㎝ 등으로 예보됐다.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영하 10도 내외가 될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선 낮에도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다.
최저기온은 -15~-2도로 예상된다. 서울이 -9도, 강릉 -6도, 대전 -8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7~3도를 보이겠다. 서울 -5도, 강릉 0도, 대전 -3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눈이 얼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