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여전히 기회가 있는 2023년’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 원으로 9% 낮춰 잡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2023년 연간 매출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0%, 15% 하향 조정한다”며 “2022년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2022년 3분기까지 매출 공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올해 매출에서도 국내 발전사향의 경우 발전사들의 상황에 따라 납기 시점이 변동되기에 매출 변동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중장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위해서는 수주 고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2022년 연료전지 297MW 수주(국내 192MW, 중국 105MW수주)하면서 지난해 연간 수주 가이던스 240MW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 예상 수주 규모는 약 243MW 수준으로 예상하며 국내 143MW, 해외 100MW로 가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수주의 경우 올해 2분기 시작 예정인 수소발전 입찰제도 세부 규정이 발표되면 구체적인 수주 예상 규모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열효율 포함 여부, 국산 화율 등이 비가격지표에 포함시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며 소형 프로젝트 수주시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실적 안정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거란 전망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매출액 150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09억 원으로 시장컨센서스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