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부세 폐지 관련 발언하고 있다. 2022.12.04. bjko@newsis.com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29일 “정치권과 정부는 ‘긴급 난방비 지원 추경’을 즉각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에서는 2144만 가구 중 277만 가구에 대해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긴급 대책으로 편성된 대상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지원하던 대상에게 금액만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여전히 현 상황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상상황에 맞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6조 4000억 원만 쓰더라도 매달 10만 원씩 3개월 동안 전 국민에게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겨울철 한시적으로라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난방비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추경 편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