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30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소형전지 시장은 38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7%가량 성장할 전망”이라며 “전동공구용 전지는 주택 경기 부진으로 성장세가 예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EV 시장은 고성장이 지속되고 M모빌리티 시장은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EV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시장별 용도별 특성에 맞는 고용량, 고출력 신제품을 1분기부터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T 시장에서는 스마트용 전지 시장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정체될 것으로 보이나 폴더블폰 확대로 플래그십용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라며 “당사는 신제품 적기 진입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