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사물인터넷‧빅테이터‧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장비, 센서 등의 연동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30일 제조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2023년 선도형 스마트공장(정부일반형)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초 단계에서는 생산정보를 디지털화하고 고도화 1단계에서는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한다. 2단계에서는 실시간으로 공장을 제어한다.
올해 예산은 534억 원이고 267개사를 선정한다. 기업별 정부지원금은 최대 2억 원으로 총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한다. 다만, 이전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받아 고도화된 기업이 재신청하는 경우는 50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신청 기간이 기존 30일에서 45일로 확대된다. 우선 서면평가로 1.5배수를 선별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을 도와주는 기획지원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담기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직접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지역 기반의 전국 19개 스마트제조혁신센터(테크노파크 소속)는 선정 이후 협약 및 선정과제에 대한 중간점검 등 후속 절차를 담당한다.
이영 장관은 “그간 3만개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의 기반을 다졌다면 금년부터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