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조찬 간담회에 앞서 직원들이 회의실에 새로운 당로고와 당색을 사용해 제작한 배경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5. photo@newsis.com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선거에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당 대표 본경선 진출자를 4명으로 하기로 했다. 최고위원 후보는 8명·청년 최고위원은 4명으로 압축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이번 전당대회 후보자가 당 대표 4명, 최고위원 8명, 청년 최고위원 4명 기준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예비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당 대표 본경선 진출 기준 인원을 4명으로 정한 것에 대해 “경쟁후보가 많지 않아 5명으로 추리면 너무 후보가 많다”며 “관행에 따라 4명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내달 2~3일 등록한 후보를 대상으로 5일 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한다.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선관위는 전날(30일) 전날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당규에 따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읭원이 28일 개최한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여한 것은 당규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함 위원은 “단상에 올라서 지지 발언을 한다든지 기자회견에 배석한다든지 이런 게 문제가 되고 단순한 행사 참여는 제한되지 않는 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