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허참은 지난해 2월 1일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군대에서 위문공연 MC를 하며 방송인의 꿈을 키웠고, 이후 라이브 클럽의 MC 겸 DJ로 활약했다. 1974년에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청춘은 즐거워’ MC로 발탁되며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대표작은 KBS 예능 ‘가족오락관’이다. 1984년 4월 첫 방송부터 2009년 4월 최종회까지 함께했다. 그는 MC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2005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TV 진행상, 2006년에는 KBS 연예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가족오락관’이 막을 내린 후에는 SBS ‘트로트 팔도강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경인방송 ‘8도 노래자랑’, 엠넷 ‘골든 힛트송’ 등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아왔다.
허참은 KBS2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고인은 강원도 춘천에 있는 경춘공원묘원에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