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주력 제품 가격 인상 영향…올해 영업익 530억여원 예상”

입력 2023-02-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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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빙그레가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 영향으로 올해 53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3일 “빙그레의 경우 주력 제품 가격 인상에 힘입어 2023년 연결 매출액 1조3400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35.5% 상회)을 예상한다”며 “물론 제품 카테고리가 계절성이 강하기 때문에 날씨와 관련된 수요는 여름철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작년 8 월 태풍 발생으로 기저 부담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 강도도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Mass 빙과 제품은 베스킨라빈스 등 프리미엄 시장 확대와 아동인구 감소로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였다”며 “다만 업계가 2 강(빙그레, 롯데제과)으로 재편되고, 수익성 제품 위주로 빙과 SKU 가 축소되는 환경에서 경쟁강도가 한층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과도한 할인율 및 채널 경쟁 등이 실질적인 가격 인상을 제한하는 요인이었으나 앞으로는 완화된 경쟁 환경 속 업계 상위 업체들의 마진율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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