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좀처럼 오르지 않는 국정 운영 지지율이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심지어 전임인 문재인 정부가 더 낫다는 의견이 훨씬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조사해 이날 공개한 ‘1월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같은 조사 대비 2% 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연상 이미지도 긍정적인 키워드보다 부정적인 키워드가 더 높게 나타났다. 긍정적 키워드는 △공정(27%) △희망(5%) △유능(2%) △소통(2%) 등 총 36%로 집계됐고, 부정적 키워드는 △무능(24%) △절망(19%) △불공정(11%) △불통(7%) 등 총 61%를 차지했다. 무응답은 4%였다.
현 정부와 전임 정부의 국정 평가를 비교하는 질문에는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의견이 53%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37%, 정의당은 3%였다. 무당층은 1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2월과 비교해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